북미 정상, 2일차 회담서 최소 6번 이상 만날 듯

[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첫날 공식 일정이 지난 27일 마무리된 가운데, 본격적인 내용이 들어간 단독·확대 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마지막날인 오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차 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의 구체적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1


백악관이 27일(하노이 현지시간) 공지한 28일 일정을 살펴보면, ‘일대일 양자 단독회담’을 시작으로 ‘확대 양자 회담’ ‘업무 오찬’ ‘합의문 서명식’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27일 ‘일다일 단독회담’과 ‘친교 만찬’을 포함하면 총 6번의 만남을 갖는 셈이다. 

백악관은 오늘 양 정상은 오전 9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일대일 단독회담’을 먼저 갖고, 9시45분 경 ‘확대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확대 정상 회담’이 끝난 후 11시55분에는 ‘업무 오찬’을 진행하고, 오후 2시5분 ‘공동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친교 만찬’에서 “내일 중요한 일정이 많다”며 “매우 바쁜 날이 될 것”이라며 일정 시점에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지난 싱가포르 1차 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의 구체적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총 4시간45분에 그쳤던 1차 회담때와 달리 시간이 더 많이 늘어나 내실있는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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