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대강의 설명 – 지난주 한인 제보를 근거로 보도된 KBS 어메리카 뉴스. 이틀에 걸쳐 상황을 설명했는데 매우 충격적 내용 담고 있습니다. – 서명 도용 정황 – 누군가 피해한인의 계좌에 부도수표 입금하고 돈을 인출 .. 고객이 인지 – 해당 지점은 이미 그 직원을 해고조치하고 경찰에 사기로 신고 – 이 부분을 강조하는 모습 –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피해고객이 은행에 연락을 취한 싯점 이후 사퇴 또는 해고이며, 다른 한인 은행에 들어갔다가 한주만에 퇴사조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피해액 규모는? – 보도에서 나온 자료로만 보면 4900 / 4200 이렇게 두건 부도수표 입금, 인출은 4천불로 보임 – 그런데 해당 은행 직원은 피해한인과 잘 아는 직원으로 도와달라는 문자 보내고, 계좌에 돈이 많으시니 도와주세요 했다는 것… – 앞으로 이와 유사한 또는 다른 의심정황들 제보 많아질 듯 한데 큰 확산 전망. 3. 그런데 은행들 자체 시스템을 통해서 이같은 행위 적발이 불가능 한 것인가? – 자체적인 CROSS CHECK SYSTEM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내부에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지르겠다 하면 틈새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은행권의 지적입니다. – 현실적으로 수많은 임직원들에 대한 감시를 옥죌수도 없어서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이 강조되는데, 일단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자가검열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잊을만 하면 한번씩 이런 사건이 발생하네요 – 비단 한인은행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웰스팔고는 수백만개 유령계좌 만들어서 고객 명의 도용했었죠. 후폭풍으로 다른 주류 은행들까지 불똥이 튀었었습니다. – 한인 은행계로 보면 고객 명의 도용, 고객 계좌에 손을 대는 사례들 있습니다. – 동부 조지아주에서는 전직 한인은행 지점장 출신 한인이 고객들 정보 빼내서 13만여 달러 융자..오랫동안 그렇게 해온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덜미 2016년 – 뉴저지, 당시 뱅크 아시아나 직원, 고객들 cd 계좌 예금을 자신의 가족 운영 비지니스 계좌로 뺴돌리면서 100만달러 피해액. – 엘에이에서는 과거 새한은행 직원들이 금고에서 공금을 횡령했다가 적발됐죠..60만 달러..10년전 사건.. – 새한은행은 사실 오렌지 카운티 인질극이 발생하면서 다시한번 집중된 곳이기도 한데, 사실 이 사건은 한미은행에서 부터 출발하죠. 2012년 3월 1일 발생한 사건인데, 당시 인질극을 벌였던 한인은 현재 2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입니다. 당시는 물론 시간이 지났음에도 간간히 회자되는 부분이 인질극의 원인이 금고에 넣어둔 자신의 현금 24만달러가 없어졌다는 주장에서 출발합니다. 해당 금고는 한미은행 가든 그로브 지점에 있었는데 당시 지점장이 새한은행 플러튼 지점으로 이직했고, 가든그로브 한미은행 금고에 넣어둔 자신의 현금 증발을 계속해서 묻던 한인이 그 지점장을 다시 찾아가 인질극을 벌인 것입니다. – 일단 한미은행은 엘에이의 지점 금고를 오픈하는 이례적인 대응을 보이면서 조기 진화에 나섰고 경찰측도 정확한 유용 또는 횡령 증거가 없어 일단락 되긴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도 인질범 가족의 얘기를 들어보면 은행에서의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계속 나왔었는데, 아직도 그 돈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5. 한인은행 이용하는 것은 언어적 안정감 / 그리고 한인은행들만의 서비스때문인데 이런 사건 나올떄마다 은행을 옮겨야 하나 생각도 드네요. – 그렇습니다. 주류 대형은행과 비교하면 시스템 적으로는 아직 불편함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많이들하시죠. 아직은 아날로그 고객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하고, 한국어가 되니까 편하기도 하고 – 온라인 뱅킹 시스템도 사실 틈새가 있습니다. 뱅크오브 호프는 몇년전에 고객들에게 계좌 폐쇄 공지를 이메일로 보내서 논란이 된바 있고, 최근에는 새로운 온라인 뱅킹 시스템 적용과정에서 수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위코리아 핫이슈로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