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황혼 이혼이 급증하면서 이혼 건수가 4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부부 절반 이상은 동거기간 20년 이상 부부나 4년 이하 신혼부부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작년 이혼은 10만8천700건으로 전년보다 2.5%(2천700건) 증가했다.
통계청 김진 인구동향과장은
“황혼 이혼이 늘어나는 이유는 인구 구조가 고령화됐고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것이 원인”이라며 “유교주의적 사고에 따라 자녀를 독립시킨 후로 이혼을 미루는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